인벤티지랩(389470)이 28일 판교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지질나노입자(LNP) 제조장비인 ‘핸디진(HANDYGENE)’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인벤티지랩과 제휴관계에 있는 바이오제약사와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분야의 대기업 및 연구소 등 약 20여개 기관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핸디진은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의 플랫폼 기술인 진플루이딕(GeneFluidic)을 적용한 LNP 제조 장비 시스템이다. LNP 후보제형 도출의 연구단계부터 비임상, 초기임상 시료 생산까지 가능해 바이오 생산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스케일업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기존의 다른 연구개발 단계의 장비와 달리 제조 소모품 파트가 모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호환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된 전후공정 통합장비인 점도 특장점으로 꼽힌다.
인벤티지랩은 보다 정교한 소량의 샘플 생산을 위해 실험실 규모의 핸디진 랩 개발도 올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며, 양산이 가능한 핸디진 커머셜 모델은 올해 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LNP 제조의 연구-비임상-임상-GMP 양산에 이르는 전주기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 국내외 CGT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형연구 및 시료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및 장비 구독 모델을 통한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인벤티지랩은 LNP 제조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CGT 개발사에 국내 및 선진국 기준에 부합하는 CDMO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필요한 경우 장비 판매 및 구독 서비스도 병행해 전체 공정에 걸친 LNP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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