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에 대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와 경관위원회 심의 결과, 조건부 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등 무주택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 공급을 위한 건축공사다.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 동의 전용 59㎡·84㎡ 중소형 주택 1023세대 공급을 위해 지난해 7월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같은 해 10월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사는 심의 조건사항에 대한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다음 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부산시에 신청할 예정이다.
통합심의위원회는 개방감 확보를 위한 통경축 계획 조정, 인접 블록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의 조화로운 조성을 위한 기능 강화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공사는 금호건설과 협의해 국토부에서 고시한 ‘공공 건설공사의 공사기간 산정기준’에 따라 충분한 공사기간을 반영한 상태로, 각종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 시기를 당겨 추가 공사 기간 확보하기로 했다.
품질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일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울러 금호건설의 주요하자 저감 방안과 공사 품질점검 매뉴얼에 따라 공정 전 단계에 걸쳐 하자를 관리할 예정이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공사는 책임 있는 시공 관리로 무주택 시민들에게 양질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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