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13일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2024년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 업무위탁’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속원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대포병탐지레이더 아서-케이(Arthur-K), 공군 조종사 훈련을 위한 TA-50 훈련기 모의비행장비, 적 레이더나 대함유도탄을 교란해 기능 마비 등 장애를 일으키는 함정용 전자전 장비-Ⅱ 등 11개 무기체계의 성능개선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위탁 사업에 약 540억 원이 투자된다. 신속원은 이달 중 사업 계획을 수립해 3월 중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은 군에서 운용 중이거나, 생산 단계에 들어선 무기체계의 성능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방사청이 그간 사업을 직접 담당하다가 지난해부터 신속원과 국방기술품질원에 업무를 위탁했다.
정재준 방사청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앞으로도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군의 무기체계 성능 개선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해 우리 군의 작전수행 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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