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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든 길 하나로 通한다…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철도사업에 속도

민선 6기 1호 공약(인천발 KTX), 민선 8기 핵심 공약(GTX-D Y자, E) 모두 실현

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실현, 지역 균형발전 선도

인천시 철도망 구축 추진계획 노선도. 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의 철도사업이 거침없다. 혁신적인 철도망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모든 길을 인천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고, 수도권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한 철도사업이 추진 중이다.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GTX-D Y자와 GTX-E, GTX-B 등의 노선과 2016년부터 추진한 인천발 KTX가 대표적인 철도망이다.

GTX-D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인천공항~청라~작전과 장기~검단~계양노선이 대장에서 만나 강남을 거쳐 삼성에서 분기해 이천과 원주 두 갈래로 운행된다. 노선이 건설되면 수도권 서부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특히 인천공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GTX-E 노선은 GTX-D 노선과 같이 ‘인천공항~청라~가정~대장’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민선 6기 1호 공약사업이었던 인천발 KTX가 계획 고시(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9년 만인 202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과 경기 서남부 650만 주민의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구축하는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30분, 목포까지 2시간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GTX-B노선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각각 2030년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110분→30분) 도착이 가능해, 송도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판교까지의 이동 거리와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에서 강릉까지 110분에 주파가 가능해진다.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을 30분 대로 단축하는 광역철도망 확충 사업도 추진된다.

제2경인선은 인천 서남부 지역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서울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 방식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서울2호선 청라 연장은 하루가 다르게 인구가 급증하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검단과 고양 킨텍스 간 이동시간을 10분 대(97분→13분)로, 서울2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홍대(60분→32분)와 신도림(70분→31분)까지의 이동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교통이 바뀌면 시민들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나라의 미래도 바뀐다”면서 “현재 추진하는 다양한 철도사업은 인천을 국내 곳곳으로 연결해 진정한 수도권 중심도시로 정립하고, 나아가 초일류도시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도시 브랜드 all-ways Incheon이 브랜드를 넘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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