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다음달 6일 신년 세미나를 열고 4·10 총선 여론조사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은 2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선거 여론조사 무엇이 문제인가?-문제점과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미디어 전문가들이 여론조사의 편향성 시비가 제기되는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표본 추출방안, 중립적 조사 방법 등 해결책을 토의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 선거 여론조사의 쟁점과 국내 특성에 맞는 제도 정착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류한다.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신창운 한국여론평판연구소장, 장덕현 한국갤럽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 패널로는 △최수영 전 청와대 대변인실 선임행정관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손영석 한림대 사회과학대 학장 △김우석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한다.
구종상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상임대표는 “선거 여론조사의 공정한 수행을 위해선 정치적 이해관계가 배제되고 엄격한 중립성이 필요하다”며 “선거 여론조사 이행에 대한 과정 평가, 결과 검증 관련 규정을 담은 법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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