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우수 축제 9개를 최종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도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3개 시군이 신청해 최종 9개 축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강릉·평창·정선 등 3개 시군은 제외됐다.
선정된 축제 중 1~5위는 각 3000만 원, 6~9위 축제는 각 2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하고 축제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홍보 마케팅, 현장참관 컨설팅 등 간접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높은 평가를 받은 태백산눈축제,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 인제빙어축제 등 상위 3개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내부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통해 축제 규모와 운영 방안, 지역의 특색문화 소재 활용 등 대표 프로그램 기획성, 발전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특히 운영 부문 평가 항목 중 바가지요금이나 섞어 팔기 등 불공정거래 사례에 대한 감점 요인을 반영해 패널티를 부여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준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우수축제로 선정된 축제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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