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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르헨과 리튬 공동 채굴 계약…"수입 50% 중국 의존도 낮출 듯"

印 국영업체의 해외 리튬 채굴 계약은 처음

사진 제공=포스코




인도가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탐사·채굴에 나선다. 인도는 이를 통해 그동안 50% 가량 중국에서 수입하던 리튬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 국영 광산업체인 칸지 비데시 인디아(KABIL)는 전날 아르헨티나에서 현지 국영 광산업체 CAMYEN과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광업부는 성명을 내고 KABIL이 20억루피(약 32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아르헨티나 북서부 카타마르카주 리튬 광산 5개 블록(약 157㎢)에 대해 CAMYEN과 공동 탐사·채굴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도 국영업체가 해외 리튬 탐사·채굴 계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 전환과 첨단산업 구축에 나선 인도는 현재 관련 핵심 광물인 리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와 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배터리 소재로 활용되는 리튬은 전세계 매장량 절반 이상이 '리튬 트라이앵글'인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칠레에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세계 리튬 매장량은 8000만여t이다.

중국은 전세계 리튬 공급량의 80%를 차지하며, 인도는 전체 리튬 수입량의 약 54%를 중국으로부터 들여오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는 리튬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도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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