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 경제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2023년을 돌이켜 보며 “세교3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포함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며 “세교 3지구의 지정은 세교1・2지구의 기형적 개발을 막고, KTX, GTX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하며, 반도체 클러스트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와 자족시설을 갖춘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화성, 평택, 용인을 잇는 K-반도체벨트의 중심과 사통팔달 교통요지인 오산시의 이점을 강조하며 “지리적・상황적 이점을 살리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의 개발 방향을 수립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시의회 반대로 출범이 미뤄지고 있는 오산도시공사와 관련, 관내 주요 개발사업을 일일이 열거하며 “각종 개발사업의 선제적인 대비를 위해서는 도시공사가 꼭 필요한 실정”이라며 “도시공사의 설립을 통해 우리 지역 여건에 맞고 보다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개발이익의 지역내 재투자를 통해 주민복지를 증진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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