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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주도할 의정부도시공사 내년 2월 출범…"개발이익 재투자 기대"

의정부시설공단→의정부도시공사로 출범

306보충대·캠프 카일·캠프 잭슨 등 역점 추진 계획

김동근 시장 "의정부 도약 위한 미래지향적 결정"

의정부시청 전경. 사진 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를 내년 2월 출범한다.

시는 지난 4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7월 ‘도시공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12월 시의회의 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의결을 거쳐 공단해산 및 공사설립 등기를 마치면 내년 2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의정부도시공사로 전환해 출범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설립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28년간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을 수행하는 데 머물면서 수익은 적은 반면 시설유지비 등의 관리비용이 갈수록 증가됐다. 이에 수익성을 동반한 구조로의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수지율 악화 등의 이유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4개 시군은 이미 도시공사를 운영 중이다. 이천, 가평, 연천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도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 또는 검토 중이다.



특히 의정부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와 한국군 부대 이전 부지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할 대규모 개발사업의 수요가 지속적인 상황이다. 과거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개발을 주도해 이익을 시에 온전히 환원할 수 없는 구조인 데다 의정부 여건에 맞는 자체 개발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도시 발전을 위한 지속사업을 추진할 전담 연구기관의 설립이 절실한 실정이다.

도시공사가 설립되면 기존의 대행사업과 함께 306보충대, 캠프 카일,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을 공사 출범 초기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306보충대대 도시개발사업은 수백억 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이다. 시는 도시개발법 개정과 관련해 전문적이고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만큼 공사 출범 초기를 신속한 사업 추진의 적기로 보고 있다.

또 도시연구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인 만큼 자체사업 발굴도 비중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시설의 건설대행‧보상대행 등 관내 현안사업의 대행 추진도 가능해, 공사에서 추진하게 될 수익사업은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이처럼 관내 개발사업을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면 개발 이익은 시에 온전히 재투자하게 돼 재정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주민복리 증진이 가능해 진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도시공사 출범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써, 의정부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결정”이라며 “의정부시의 성장과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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