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배우 고현정의 아들 정해찬 씨의 행보에 대중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정 부회장은 서울 예술의전당 IBK캠버홀에서 개최된 플루티스트 아내 한지희 씨의 독주회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정 부회장이 장남 해찬 씨를 비롯해 자녀들과 함께 자리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정 부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취재진에게 이례적으로 해찬 씨를 소개하기도 했다.
해찬 씨가 정 부회장과 공식 석상에 함께한 것은 처음이다. 이러한 행보로 일각에서는 해찬 씨가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신세계그룹 오너가 4세인 해찬 씨는 1998년생으로 미국 명문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 2018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신세계그룹 계열 웨스트조선호텔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202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뒤 올해 5월 제대했으며 이후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입사하는 대신 회계법인 삼정KPMG에서 인턴 근무를 했다.
현재는 미국 MBA 과정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해당 과정을 마친 뒤 신세계그룹에 입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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