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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벨라루스 선수, 올림픽 승마 출전불가 재확인

승마연맹 주관 대회 출전 금지 징계에

랭킹P 못쌓아, 개인자격으로도 길 막혀

연합뉴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는 개인중립선수로도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고 국제승마연맹(FEI)이 못박았다.

FEI는 26일(한국 시간) 두 나라 선수가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해 참가할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 국적 선수가 개인중립자격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도록 승인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4년 3월부터 국제 사회의 징계로 FEI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해 IOC의 올림픽 문호 개방에도 파리행이 원천 봉쇄됐다.



로이터 통신과 dpa 통신에 따르면 승마 종목에서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올해 1월부터 12월 사이 FEI 주관대회에서 올림픽 랭킹을 유지해야 한다. 랭킹 포인트가 없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겐 '그림의 떡'이었던 셈이다.

FEI는 또 내년에도 주관 대회에 두 나라 선수의 출전 금지와 두 나라의 대회 개최 금지 징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도 천명했다.

IOC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현직 군인과 같이 자국 군사 활동과 관련이 없는 선수,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선수만을 추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했다. IOC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두 나라 선수는 개인중립선수(Individual Neutral Athletes·AINs)라는 이름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들은 자국 국기나 국가도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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