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 이도와 공익법인 디딤돌 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클럽디 꿈나무’가 올해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클럽디(CLUBD) 꿈나무는 골프 선수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주니어 선수들에게 교육 관련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클럽디 보은·속리산·금강·거창 등 전국 4곳의 골프장과 명문 클럽인 경기 파주 서원밸리에서 이뤄졌다.
2년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클럽디 꿈나무의 수료생은 지난해 120명과 올해 150명을 합쳐 총 270명으로 늘었다. 수료생 중 박효담은 여자 초등부 랭킹 1위에 올랐고, 2명의 수료생이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박세리를 비롯해 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들도 사회 공헌 취지에 공감해 꿈나무들에게 골프 기본기와 코스 공략법, 그리고 선수로서의 마음가짐 등의 레슨을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교육 참가자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골프를 배우고 싶거나 프로 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은 누구나 클럽디 꿈나무에 지원할 수 있다. 2024년 첫 기수인 7기는 디딤돌재단을 통해 내년 3월부터 모집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클럽디 꿈나무를 통해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문화 습득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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