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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과학기술 분야 육성 위해 2624억 원 투자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가 과학기술 분야 육성을 위해 내년 2624억 원을 투자한다.

경남도는 18일 지역 과학기술 분야 육성을 위해 올해 2473억 원에서 6% 증액한 262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정부의 '지역이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정부는 적극 지원한다'는 기본 방향과 민선 8기 경남도 핵심산업 육성방향 및 산업특성을 반영한 5개년 중장기계획인 ‘제6차 경상남도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올해 5월 수립해 중점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 기초 및 응용연구를 기반으로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의 대학 공모 사업에 △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분자단위 기초과학 연구개발 및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는 램프(LAMP)사업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 등이 신규로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81억 원을 확보했다.



또 708억 원을 투입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의 고강도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축소에도 도 주력 산업인 방산과 수소, 원전 등 국가 공모 사업을 적극 발굴해 연구개발 분야의 정부 예산안에 올해 816억 원 대비 147억 원(18%p)이 증액된 국비 963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내년에도 국가전략기술 등 관련 과제를 수행할 역량 있는 도내 정부 출연연, 대학 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가전략기술, 국가첨단전략 산업 등과 관련된 각종 공모 사업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과제 기획부터 정부 공모 최종 선정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개발된 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정부 고강도 건전재정 기조에도 주력산업 분야인 방산, 수소, 원전 등 국가 공모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정부 공모 사업 최다 선정 성과를 이루었다”며 “경남의 과학기술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분야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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