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를 순환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전체 구간 중 3단계인 옥률-대룡구간이 18일오전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19일 오전 10시부터 개통된다.
이 구간은 지난 2006년부터 국토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해 2013년 개통한 1단계 농소~어모 구간과 2012년 개통한 2단계 양천~월곡 구간과 연결된다. 지난 2016년부터 1540억원을 투입한 연장 6.95㎞,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다.
이어, 마지막 구간인 양천~대항 구간도 2022년부터 용역에 착수해 1073억원을 투자해 연장 7.02㎞의 4차로를 전제한 2차로 신설이 추진된다. 이 마지막 도로가 건설되면 김천시는 환상형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갖추게 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국도대체우회도로(옥률-대룡) 구간의 개통으로 김천 혁신도시와 고속철도(KTX) 역세권 개발을 촉진시키고 시가지 교통난 해소와 함께 도시 균형개발과 일반산업단지 등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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