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KPA)이 발표한 ‘2023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군(郡) 경영 활동 부문경쟁력 1위 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PA는 공공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 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있다. KLCI 평가는 1996년 도시경쟁력연구로 시작해 올해 28회째를 맞았다. 전국 지자체 정보 및 지방경쟁력 이해를 위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군은 경영활동 부문경쟁력에서 170.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연천군에 이어 가평군(165.1점), 강원 정선군(164.0점) 전남 장성군(162.2점), 강원 평창군(162.0점) 등의 순이다.
군은 공공행정·지방재정·생활환경·인구활력·교육문화 등의 영역에서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 간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군 단위 지자체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인프라 구축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연천군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