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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찾은 김대기 비서실장…“글로벌 시대 맞춘 기술인재 양성 지원”

“제2의 마이스터고 붐이 일어나도록 힘 싣겠다”

김대기(오른쪽)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4일 서울 성동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4일 서울 시내 마이스터고를 방문해 “글로벌 시대에 맞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실장은 이날 민생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서울 성북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찾고 “제2의 마이스터고 붐이 일어나도록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마이스터고 교장·교사와 산업체 관계자로부터 고교 직업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마이스터고 교장단 및 산업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처음 마이스터고 제도를 도입했을 때와 비교해 학령인구도 급감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감소해 어려운 여건”이라며 “정부에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마이스터고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범 부처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마련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100개 학교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전국에 54개교가 운영 중인 마이스터고는 산업현장과 연계된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도입 당시 선취업·후진학 정책을 내세워 상당한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 실장 외에도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 내내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농산물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같은날 장상윤 사회수석은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을 찾아 산업재해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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