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대우건설이 가구당 5억 원의 이주비 조건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사업비 전체조달 △소유주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50% △대물변제 △입주 후 2년까지 분담금 납부 유예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결과 100% 수용 등의 사업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안산 주공6단지는 최고 5층 590가구에서 약 1000가구로 재건축된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착공 후 17개월까지 공사비를 받지 않는 공사비 유예를 제안했다. 또한 사업비 및 추가 이주비를 포스코이앤씨가 책임 조달하는 등 소유주 수익을 최대화를 제시했다. 오는 23일 시공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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