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산림청에서 하늘아래 첫 감나무를 비롯한 전국에서 10곳을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에 관한 기록물부터 숲과 자연물 등 생태·경관·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자산을 산림청이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에 있는 하늘아래 첫 감나무는 수고 10m에 흉고직경 86cm로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수령 감정을 통해 530년을 확정받았다.
산림청은 이 감나무가 현존하는 최고령 접목재배 목으로, 선조들의 과학적 영농기술을 입증하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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