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11일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에서 'K-국방신산업수도 구미, 도약을 위해 한화시스템과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김장호 시장, 한화시스템 양태호 구미사업장장, 협력업체 대표와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전국에서 참가한 30개사를 대상으로 신공항 핵심 배후도시로서 우수한 방산 생태계와 기업 지원제도 및 투자환경, 향후 발전계획 설명과 행‧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리별(대표 이정석)은 즉석에서 구미공장 신설투자를 위한 MOU를 구미시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270평 규모의 방산 전자모듈 및 시스템 생산·시험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92년 설립해 IT기반 유·무선 통신장비,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으로 미래 우주산업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올해 세계 100대 방산업체 중 26위에 오른 한화시스템은 내년까지 구미시에 2000억원을 투자해 2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R&D 투자로 우주항공, 감시정찰, 지휘통제 분야 등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 K-방산 대표기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접근성, 방산‧반도체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우수한 기업 입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투자 정책과 기업 지원책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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