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6경기 만에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을 4대1로 이겼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5위(승점 30)를 지키면서 4위 맨시티(승점 33)를 승점 3차로 뒤쫓았다. 뉴캐슬은 7위(승점 26)로 하락했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토트넘이 3대0으로 앞서던 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시즌 10호 골을 터뜨렸다. 엘링 홀란(맨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1골)에 이은 EPL 득점 순위 3위다.
또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퍼드, 세르히오 아궤로, 해리 케인.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에 이은 EPL 역대 7번째 대기록이다. 이날 득점에 앞서 시즌 3, 4호 도움까지 작성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도 선정됐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데스티니 우도기가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38분 히샤를리송의 추가골로 전반을 2대0으로 마쳤다. 히샤를리송은 후반 15분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 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3대0으로 앞선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 후반 45분이 지나자마자 제이미 돈리와 교체됐다. 뉴캐슬은 경기 종료 직전 조엘린통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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