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동구 대전지식산업센터에서 문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대전혁신성장센터는 대구, 광주에 이은 세 번째 한국거래소 지역사무소이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컨설팅, IR(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IPO(기업경영정보 공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대전지역기업들은 주식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 본사인 부산이나 서울 등을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전시는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한국거래소에 지역사무소 설치를 지속 요청해 왔다. 이 결과 지난 10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대전혁신성장센터 설치가 결정됐다.
지역별 상장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약 36조 원으로 7대 특광역시 중 서울과 인천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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