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지난해에 이어 취약계층과 청소년 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재 10억 원을 기부했다.
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월드비전에 각각 5억 원씩을 기부한 바 있다.
4일 서울 강동구 JYP엔터 본사에서 열린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 감사패 전달식에서 박진영은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박진영과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대외협력실장, 윤석화 충남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신준호 전남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진영은 지난해 월드비전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밥 피어스 아너 클럽의 회원으로도 위촉됐다. 박진영의 기부를 포함한 JYP엔터의 2020년부터의 기부액은 총 46억 7025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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