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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수 스타트업 발굴·투자 확대된다

대전혁신센터·비전벤처파트너스, ‘대전-비전 벤처투자 개인투자조합’ 결성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비전벤처파트너스가 29일 ‘대전-비전 벤처투자 개인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29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혁신센터 본원에서 ‘대전-비전 벤처스타 개인투자조합’을 결성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대전혁신센터와 비전벤처파트너스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 대전시 3억5000만원, 개인·법인 출자금 8억원으로 조성돼 향후 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초기자금 확보 및 집중적인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투자대상은 대전혁신센터의 보육·지원기업을 포함한 창업 3년 이내 우수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창업 후 처음 투자를 준비하는 기업을 포함해 시드, 후속 투자 단계 기업까지 해당된다.



특히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우주항공 등 대전시 4대 전략산업을 비롯한 AI/빅데이터, 5G, 정보보호, 지능형센서, AR/VR 등 우수 과학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대전혁신센터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한 지역창업전담기관으로 2018년 액셀러레이터로 정식 등록돼 4개펀드 총 248억원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비전벤처파트너스는 2021년 10월 설립 이래로 모회사 비전크리에이터와 약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스타트업의 초기 단계부터 프리 IPO단계까지 폭넓게 투자해 국내외 34개 벤처기업 4개사 상장과 M&A 등 우수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김샛별 비전벤처파트너스 대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해 투자,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중동,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비전벤처파트너스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 스타트업에 단순히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2의 창업자처럼 기업의 유기적인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센터의 배치프로그램과 연계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투자심사를 거쳐 투자를 실시할 것”이라며 “대전혁신센터는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초기 투자 전문 공공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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