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지난 28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3고려대MBA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여성벤처 기업가인 은경아 ㈜세라트 대표이사가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63년 국내 최초로 MBA를 창립하여 올해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시상식에 김동원 고려대학교총장, 김상용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및 역대 MBA교우회 회장 등 200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했다.
매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사회경제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모교를 빛낸 동문기업인에게 “고려대MBA경영대상”을 수여해온 고려대MBA는 “경영대상 최초의 여성 수상자로 은경아 대표를 선정한 것은 최고의 글로벌 명문을 향한 고려대MBA로서 글로벌시대의 요구에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의 MBA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내 최고 MBA’, ‘한국형MBA’, ‘한국 최초의 MBA’ 등의 수식어가 말해주듯 ‘가장 선호하는 인재의 산실’로, 만여명의 경영학 석사를 배출해왔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국내 유일하게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 (CEMS)에 속해 있으며, 'QS 경영학 석사평가'에서 세계 11위에 올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MBA측은 “은경아 대표의 ‘100년기업’을 향한 탁월한 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 과 미래지향적인 태도, 미래융합에 적합한 비즈니스모델로서 발전적인 제시를 하고, 글로벌 공공에 기여, 사회공헌, 여성/학생/청년을 위한 지속적 봉사활동 등 국내외 모범적 업적들이 높이 평가되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다”라고 밝혔다.
은대표는 세라트를 창업해 글로벌 명품브랜드 고객들과 지르코니아 세라믹소재·부품들을 개발·생산해 100% 수출한 공을 세웠으며, ‘럭셔리/헬스케어세라믹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의 세라트는 7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세라트는 글로벌명품고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아온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글로벌기업들의 전략적 핵심파트너가 되면서, 2만여제곱미터(m2)에 <글로벌R&D이노베이션센터>를 확장·완공하고, 첨단세라믹소재와 헬스케어, 웰니스에 기반한, 라이프 전반에 합리적이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제공한다.
또한 은대표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자체규제심의위원, UN산하국제기구 WIPO Speech 등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공적활동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재단이사,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등을 맡아 공익사업을 통한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창업초기부터 여성·대학생·청년들의 창업지원과 멘토링에 사비를 털어 도와왔으며, 매년 모교와 지역에 장학금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기부에 이어, 최근 고려대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 선후배들에게 ‘기부와 나눔의 모범’을 선보였다. 고려대 경영대학·대학원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기업인으로서 모교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2012년 ‘청년기업가’ 최초 대통령표창에 이어 벤처창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까지 두차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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