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5단지가 하나자산신탁과 손 잡고 재건축을 진행한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5단지 재건축추진 준비위는 최근 하나자산신탁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문을 발송했다. 양 측은 협약 내용에 대한 조율을 거친 뒤 다음달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방침이다. 단지 관계자는 “예비신탁사 선정 투표에서 98%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목동에서는 5단지를 포함해 9·10·11·14단지 등 총 5개 단지에서 신탁방식 재건축이 확정됐다. 현재 9단지와 11단지는 한국자산신탁을, 10단지는 한국토지신탁을, 14단지는 KB부동산신탁의 손을 잡고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목동 13단지도 신탁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목동 7단지의 경우 정비사업 추진 준비위원회가 코람코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으나, 단지 내 다른 재건축 추진 단체가 이에 반발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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