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22일부터 효창 배드민턴장(효창동 288-1번지)과 효창6소공원(효창동 288-2번지)을 구민들에게 개방했다.
효창 배드민턴장과 효창6소공원은 구민 여가생활 증진과 생활체육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효창제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용산데시앙포레) 기부채납으로 신규 조성됐다.
효창 배드민턴장은 814.6㎡ 면적으로 배드민턴장 1면과 운동기구, 파고라,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공공문화체육시설이다. 효창6소공원은 휴게시설과 운동공간, 잔디공간으로 꾸며진 708.5㎡ 규모의 녹지공간으로 구민들에게 상시 개방된다.
구는 지역주민들이 신규 조성된 소규모 체육시설과 소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개방 후 이용자 불편사항 등을 확인해 미흡한 점은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용산에서 진행되는 각종 개발사업에 구민이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기부채납 시설을 체계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채납은 민간 개발사업 추진 시 용적률 등 규제사항을 완화받고, 반대급부로 공공시설, 기반시설 등을 공공에 설치·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