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물놀이 안전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추진 실적을 인정 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수상안전 관리체계 구축 △물놀이 관리지역 운영 실태 △물놀이 인명피해 경감실적 △물놀이 안전시설 확충 예산지원현황(시도)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확보실적(시도) △단체장 등 참여실적 등 8개 분야 21개 사항에 대해 실시됐다.
강원도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부지사가 직접 물놀이 기간 대비 홍천 팔봉산 유원지, 병지방 계곡을 방문해 안전장비 및 안전요원 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단체장이 물놀이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전년도 4명에서 1명으로 75% 대폭 감소하고, 자동팽창형 구명환 사업도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도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도 재난안전실 전 직원이 휴가철 성수기인 8월 5~6일 주요 물놀이 지역 25곳을 직접 방문해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 등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김 지사는 “물놀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여러 가지 특별대책을 세우고 예방 홍보를 열심히 한 결과 사망사고가 현격하게 줄었다”며 “내년에도 안전요원 배치,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확대해 도내 여름철 물놀이 명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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