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의 낮은 사업 위·수탁수수료를 인상해 경영을 정상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동영 경기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남양주 오남)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2024년도 교통국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교통공사 자본 잠식 우려와 경영 악화 해소를 위한 위탁수수료 상승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교통공사의 재정 악화로 경영 구조의 개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 첫 걸음은 위·수탁사업의 수수료 상승이 돼야 한다”며 “청소년 버스비 지원 사업,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사업 등을 수탁해 받는 수수료는 1%로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김 의원은 경기교통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낮은 경영평가 실적을 지적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경기교통공사는 최하 등급인 ‘마’ 등급을, 2022년에는 ‘라’ 등급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처럼 낮은 경영평가 실적의 원인으로 지속된 적자와 낮은 영업수지 비율을 꼽았다.
김 의원은 “경기교통공사의 경영개선을 위해서는 위수탁사업의 수수료 현실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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