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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 도입

매립지·연약지반 지대 계측 모니터링 추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내년부터 가동

윤성혜(가운데)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이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성과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를 도입해 더 안전한 경남을 구축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매립지나 연약지반 지대 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지반과 배관 변형을 사전에 감지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는 행정안전부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연구개발'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등 15억 원으로 '지반침하 및 지하배관 파손 예측 기술'을 3년간 개발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와 함께 창원시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72억 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CCTV 등 현장 계측자료를 홍수통제와 연계해 홍수통제소의 통합관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주민에게 신속히 위험 상황을 알리는 대응체계를 실증한다.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5억 원으로는 인파 밀집 상황이나 CCTV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연내에 도입해 내년부터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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