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 현역 의원 1위는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 원외 당협위원장 1위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서울 동작을)가 각각 차지했다.
28일 여당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올해 8월부터 약 4개월 간 전국 당협휘원회 204곳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기 당무감사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당무감사 결과는 총선 후보자를 판가름할 공천 티켓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현역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 당무감사위는 이번 결과를 30일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고, 조만간 출범할 당 공천관리위원에도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에는 현장 감사를 통한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 내부 여론조사 결과 등이 반영됐다. 당내 최연소인 배 의원의 경우 전체 평가항목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0년 당무감사에서도 초선 의원 중 평가 1위를 받은 바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배 의원은 '안창호 흥사단소'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지정 취소 권유' 등 ‘역사 지킴이’로도 활약해왔고,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오대산 복귀에도 큰 기여를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