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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접수대 휙 뛰어넘어 달려간 간호사들 …대체 무슨 일?

웨이보 캡쳐




중국의 한 병원에서 아이가 고열로 경련을 일으키자 접수대에서 업무를 보던 간호사가 접수대를 뛰어넘어 아이를 향해 달려가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중국 런민르바오(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할머니가 6살인 손녀를 데리고 중국 우한 아동병원을 방문했다. 진료를 받기 위해 외래 정맥 채혈실에서 대기하던 중 갑자기 아이가 눈을 치켜뜨며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병원을 방문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6세 여아가 입에 거품을 물고 꿈틀거리는 열성 경련이 발생한 것이다.

당황한 할머니는 “도와주세요” 라고 크게 외쳤고, 당시 당직 중이던 간호사는 이를 듣고 즉시 접수대를 뛰어넘어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웨이보 캡쳐




간호사는 아이의 입술이 검게 변하는 것을 보고 20kg 이상의 아이를 번쩍 안아 응급실로 뛰어갔다. 간호사가 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대략 20초였던 걸로 전해진다.

응급실에 도착한 아이는 산소 치료와 가래 흡입 등 신속한 치료 덕분에 정상으로 회복됐다. 아이의 부모는 감사의 인사를 병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호사는 현지 언론을 통해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리자 본능적으로 뛰쳐나왔다"며 "그냥 사소한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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