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은 고작 백 년에 불과하지만, 지구의 삶은 수십억 년을 지나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일컫는 표현이 ‘깊은 시간’이다. 빙하와 지진, 화산, 암석 속에는 지구가 지나온 깊은 시간이 새겨져 있다. 지질학뿐 아니라 산업적으로도 깊은 시간은 주목받고 있는 가치다.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숨겨진 지구의 역사를 흥미롭게 전한다. 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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