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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서양 선비'들에게도 우정은 값졌을까

■서양 선비, 우정을 논하다

정민 지음, 김영사 펴냄





조선 지성사를 탐구해온 고전학자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가 새롭게 해석한 ‘서양 선비’들의 금언집이다. 16~17세기 동서양 문물 교류를 이끌어 온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 리치의 ‘교우론’과 마르티노 마르티니의 ‘구우편’을 통해 진정한 벗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을 이끌어낸다. 이들의 금언은 18세기 조선 선비들 사이에 우정론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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