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도심에서 즐기는 라면을 주제로 17일부터 3일간 진행한 ‘2023 구미라면축제’가 추운 날씨에도 10만여명이 찾은것으로 집계됐다.
2회째안 라면축제는 다양한 방문객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즐길라면!라면로드’(홍보 및 체험존), ‘쉴라면!힐링거리’(포토존 및 셀프 라면 식음존), ‘먹을라면!라면 테마광장’(이색라면 및 해외누들 식음존), ‘빠질라면!라면 스테이지’(무대공연 프로그램)로 운영했다.
지역최초 도심형으로 기획한 이번 축제는 역전로 및 문화로, 새마을 중앙시장, 금리단길을 아우르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활용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구미역 중심으로 진행한 것이 주효해 전국에서 기차를 티고 참여한 방문객과 함께 수능을 끝낸 수험생 등으로 도심 전체에 모처럼 생기가 넘쳤다
축제장 인근 상인들은 "명절때보다 유동 인구가 더 많았으며, 문화로에 이런 인파는 30년만에 처음보는 것 같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축제장에서 관내 식당이 참여한 이색라면 존에는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졌으며, 베트남, 일본, 대만의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는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이색경험도 축제의 묘미였다.
또 ‘문화로 청춘페스티벌 청춘로그인’, ‘원평방천축제’ 등 소규모 축제, ‘마루오케스트라 공연’, ‘구미 금비천 Digilog 춤 축제’, ‘구미에서 즐거울 락’ 등 문화예술공연, ‘성탄트리점등식’ 등의 문화행사도 연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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