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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毒 빼면 복이 온다고…" 조인성, 탄자니아 아이들 위해 상금도 쾌척

사진 제공 = 김규빈 기자




배우 조인성이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아름다운예술인상 상금을 기부했다.

13일 밀알복지재단은 13일 “조인성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조인성의 뜻에 따라 탄자니아 중부에 위치한 ‘신기다 뉴비전스쿨’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학습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당시 조인성은 “돈의 독을 빼면 복이 올 거라는 한 어르신의 이야기에 저 자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기부가, 오늘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약이 되어서 다시 저에게 이런 큰 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이 상금은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기다 뉴비전스쿨은 과거 조인성의 기부금으로 완공된 학교로, 유치부 3개 학급과 초등부 5개 학급에서 총 460여 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다.

신기다는 탄자니아 안에서도 손꼽히는 빈곤 지역으로, 아동들은 어린 나이부터 노동 현장으로 나가는 것이 일상이었으나 조인성의 기부로 지역 아이들은 교육의 기회를 얻게 됐다.

조인성은 2019년 신기다 뉴비전스쿨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고 아이들과 함께 테르미날리아 나무 묘목을 운동장에 심기도 했다. 당시 해당 묘목을 심은 것에 대해 테르미날리아는 옆으로 크게 자라 큰 그늘을 만드는 나무라 들었다.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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