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시는 16일 용역 입찰 공고에 참가한 6개 컨소시엄의 사업수행능력(PQ)과 기술인평가(SOQ)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입찰을 실시해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엠은 신청사(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417㎡)와 인천애뜰 공영주차장(지하 3층, 연면적 2만570㎡) 건설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지난 7월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이후 현재까지 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앞으로 건축심의, 설계경제성(VE) 심의와 같은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할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시청 운동장 부지에 청사(1단계)를 새로 짓고, 기존 청사(2단계)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2025년 3월 착공하고 2027년 말 준공이 목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