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조달청은 16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코아이와 만나 조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아이는 해상 오염물질 발생 장소로 이동해 오염물을 회수하는 방제 로봇 ‘무선 자항 유출유 회수 로봇’을 출시했으며 현재 한국해양대에서 현장 실험을 하고 있다.
제어 장치를 이용해 방제 로봇을 오염 유출 장소로 보낸 후 안전하게 오염물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본체와 유출유 저장소가 모듈화돼 있어 사용 전·후 유지 보수가 쉽고 저장소만 교체할 수 있어 연속 작업도 가능하다.
코아이가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을 포함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조달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방문이 기획됐다.
신종석 부산조달청장은 이 자리에서 “조달청과 협력기관이 보유한 해외시장 정보를 이용할 경우 해외 시장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 혁신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아이는 이 같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조달청 2차 혁신제품 지정, 해양수산부 NET신기술 인증,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제품 인증 , 세계일류상품 인증 ,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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