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음악에 이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육각형 아티스트' 영향력을 확장했다.
영케이는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지난 4월 카투사 전역 후 6월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 DJ로 복귀해 매일 밤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첫 솔로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Letters with notes)' 및 동명의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뮤지션으로 활약했다.
영케이는 최근에는 음악 서바이벌, 예능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데뷔 첫 고정 TV 프로그램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는 신선한 스타일의 심사로 이목을 끈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첫 화에서 참가자들보다 더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 영케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음악에 열의를 다하는 이들을 향한 진심과 섬세한 평가를 전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된 4화에서는 실력자들의 팽팽한 '1 VS 1' 노래 대결에 디테일한 부분을 살피며 소신 있는 심사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 원석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최신 회차에서 영케이는 유재석이 이끄는 가상의 기획사 JS엔터의 음악 프로젝트 그룹 '원탑' 메인보컬 후보로 등장했다. 그는 밴드 그룹이지만 웨이브부터 기본 안무까지 선보여 댄스 그룹 멤버로서의 자격을 입증했다. 또 마룬파이브(Maroon 5)의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라이즈의 '겟 어 기타(Get A Guitar)' 등 여러 장르의 곡을 가창했고 미리 준비한 '원탑'의 신곡 '세이 예스(SAY YES)' 가이드 버전을 선보이며 메인보컬로 합류했다.
그간 '믿고 듣는' 밴드 데이식스로서 음악 활동을 해온 영케이의 예능 행보에 시청자는 호평하고 있다. 팬들도 "노래로 반했는데 예능까지 잘해서 한 번 더 반했다", "노력의 인간화 영케이를 예능에서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꽉 찬 육각형 아티스트 활약 기대한다" 등 기대와 응원을 보내는 상황.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뮤지션, 라디오 DJ에 이어 명품 심사위원이자 예능 기대주로서 2023년을 가득 채운 영케이가 분야 막론 '올라운더 엔터테이너'로서 대중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영케이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VS'와 '놀면 뭐하니?'는 각각 각각 매주 금요일 밤 10시 40분 Mnet과 tvN,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MBC에서 방영된다. 영케이는 오는 12월 2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본업인 음악 역량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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