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경기도·성남시·용인시·수원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가 수원시청에서 열렸다고 9일 밝혔다.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광역철도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의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타당성 분석 방향이 논의됐다.
수원시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용역에서는 향후 1년간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다각적인 분석이 진행된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2월 경기도를 포함한 4개 지자체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구 100만 특례시 임박 및 진안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계획 대처와 관내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 확충이 절실한 상황을 고려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를 포함한 5개 기관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유태 화성시 철도전략과장은 “화성시는 앞으로 진행될 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빠르고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화성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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