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최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학생우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동양무예학과가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우슈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우슈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등으로 나눠 사흘간 종목별로 치러졌다.
중국 전통무예인 우슈를 바탕으로, 종목별 선수 간 승부를 겨루는 ‘산타’와 장권‧남권 등 권법 및 도술‧검술‧곤술‧창술 등 병기술의 ‘투로’로 나눠 진행됐다.
동양무예학과는 대학부 산타 경기에서 한정윤(75kg이하)·이윤호(70kg이하)·이호종(85kg이상 무제한)·김영재(65kg이하)·김주환(56kg이하) 학생이 체급별 1위를 차지했다.
우슈 감독인 고철진 동양무예학과 교수는 “올해 치러진 제6회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 대학 종합우승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라며 “학생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언제든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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