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인 남현희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체포된 가운데 과거 전 씨가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진 식당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 ‘뉴욕뉴욕’을 다녀온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식당은 돈가스와 양갈비 등을 판매하는 경양식 집이다. 전 씨의 고향은 강화도인데 스스로를 뉴욕 출신이라고 속여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호기심에 사람들이 직접 식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실제 포털사이트 식당 후기에는 전 씨가 유학파인척 영어를 섞어서 한 말을 그대로 흉내 낸 글들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늦게가면 waiting 필수에요~내부는 노포 style이라서 마음에 들어요!”라며 “이곳의 signature menu 뉴욕돈까스는 겉은 bask하고 속은 wet해요!”라고 썼다. 이어 “Cheese bomb 스파게티도 꼭 드셔보는 것을 recommend해요! I am 만족이에요~Next time 또 갈거에요!”라며 후기를 남겼다.
이 밖에도 “Monday임에도 불구하고 many people waiting중이였어요. 1시에 도착해서 2시간정도 waiting했고, 제 뒤뒤에서 마감됐습니다”는 글도 있었다.
앞서 지난 3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포 전 씨의 친척 집에서 전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송파경찰서로 압송했다. 또 전 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 김포의 전 씨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해 전씨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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