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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서 고급시계까지…'홀인원 상품' 주인공은 [서경클래식]

1000만원 상당 아이언세트 제공

우승자·준우승자에겐 특별선물도

손예빈이 26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서귀포=이호재 기자




핀크스GC의 4개 파3 홀 중 3개 홀에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 17번 홀 최초 홀인원 기록 선수에게는 7000만 원 상당의 기아 EV9이 주어진다. 7월 출시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사전 계약으로만 1만 대 이상을 기록한 인기 차종. 국내 최초로 3열 좌석을 갖춘 전동화 모델이다.

5번 홀에는 4200만 원짜리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 14번 홀에는 1000만 원 상당의 뱅골프 아이언 세트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지난해까지 열다섯 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여섯 번 홀인원이 나왔다. 이주은(2007년), 윤슬아(2011년), 양채린(2017년), 박채윤(2018년), 조윤지·임희정(2019년)이 행운의 주인공이다. 대회가 핀크스에서 열리기 시작한 것은 2017년. 여섯 차례 대회에서 네 번이니 제법 자주 터진 셈이다. 2019년 2라운드 임희정 이후 4년 만의 홀인원 주인공을 핀크스는 기다리고 있다.

우승자는 상금 1억 4400만 원 외에 1000만 원짜리 템퍼 매트리스·모션베드를 받는다. 이례적으로 준우승자 부상도 있다. ‘효도템’으로도 유명한 540만 원 상당의 세라젬 마스터 V7이 주어진다. 9언더파 63타인 코스 레코드(2017년 이정은6)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제주도 7대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된 핀크스 포도호텔 2박 숙박권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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