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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이태원 참사 막자' 부천시, 핼러윈 안전대책

8개 실무반으로 안전대책반 구성해 인파 관리

부천시청 전경. 사진 제공 = 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핼러윈 주간을 맞아 이태원 참사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관내 주요 인파 밀집 예상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비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시는 송재환 부시장 총괄지휘 하에 8개 실무반으로 안전대책반을 구성하고, 인파 밀집이 집중될 오는 10월 27~29일 주말을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했다.

특히 취약시간(오후 10시~익일2시)때 상황 근무를 보강하고 자율방범대의 현장 예찰과 폐쇄회로(CC)TV 집중 관제를 통해 인파가 밀집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시는 경찰, 소방과 비상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파밀집 예상지 모니터링 강화와 취약시간 현장예찰을 실시한다. 더불어 보행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인파밀집 상황 대응요령 및 비상신고를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홍대, 이태원, 명동과 같은 수도권 주요 인파밀집 장소에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인파밀집상황 안전대처 요령 등을 전광판, 쇼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관내 대학·중·고교에도 사전에 안내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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