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욘 포세의 대표작이다. 작가는 북유럽을 넘어 세계 문학계의 거장으로 손꼽힌다. 한림원은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목소리를 부여한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작품은 19세기 말 노르웨이의 풍경화가인 라스 헤르테르비그를 주인공으로 내면의 고뇌와 고통, 번민 등을 그려냈다. 우울증을 겪는 주인공과 치매를 앓고 있는 누이를 통해 소외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1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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