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헤니(44)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다니엘 헤니의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다니엘 헤니는 평생을 함께 하고픈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다니엘 헤니의 배우자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아시안계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한차례 열애설이 보도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열애를 부정했다. 그러나 이 열애설을 계기로 두 사람은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까지 성공했다.
소속사는 "(2018년 열애설) 당시 친구였던 두 사람은 이 일을 계기로 서서히 연인으로 발전하였으며, 최근 양가 가족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식을 올렸다.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개인적인 사생활인 만큼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신중한 결정을 내린 다니엘 헤니와 루 쿠마가이에게 따스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리며, 다니엘 헤니와 소속사 또한 보내주시는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과 헐리우드를 오가며 활동하는 미국 국적의 배우다. 지난 2001년 모델로 데뷔해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마이 파더', '엑스맨 탄생 : 울버린', '파파', '라스트 스탠드', '공조 2 : 인터내셔날', '서치 2' 등에 출연했다.
루 쿠마가이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미국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드라마 '9-1-1', '온리 더 브레이브', '굿 트러블'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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