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재배면적 급증으로 최근 가격이 폭락한 샤인머스켓 포도를 대체할 품종개발과 유망품종 보급을 위해 11일 현장평가회를 화동면 선교리에서 열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국내육성 포도 품종 ‘홍주씨들리스’, ‘레드클라렛’, ‘루비스위트’의 재배상 문제점과 재배기술 정보 공유를 위해 가졌다.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3가지 품종은 껍질째 먹는 적색 포도로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이고 과육이 아삭하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최근 소비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육성 신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샤인머스켓과 같은 녹황색 포도와는 다른 적색 포도로 새로운 소비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가 기대되며, 소비트렌드와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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