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원곡동 다문화음식문화거리 지정 구역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경기도가 지정한 원곡동 다문화음식문화거리는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지역으로서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내·외국인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확대 지정으로 다문화음식문화 거리는 기존 원곡동 785~798번지 일대(면적 8만7611㎡, 음식점 93개소)에서 원곡동 741~752번지, 781~784번지 일대까지(총면적 16만2268㎡, 음식점 204개소) 확대된다.
시는 이번 지정 구역 확대와 함께 △QR코드 활용 다국어 메뉴판 제작·보급 △확대 지정 구역 내 통일된 음식점 표지판 제작·설치 △음식점 1대1 맞춤형 위생 컨설팅 교육 및 교육수료 인증 현판 제공 등을 통해 업소의 자긍심 고취 및 방문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산의 명소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지정 확대를 통해 다문화음식문화거리만이 가진 세계음식자원을 활용함으로써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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