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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00만원씩 꼬박꼬박' 용인시 서농동의 얼굴 없는 천사는 누구일까

지난 4월부터 저소득 청년위한 기부의사 밝혀

반년 동안 누적 기부액 600만원 달해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행정복지센터. 사진 제공 = 용인시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에서 저소득 청년을 위해 써 달라며 매월 100만원 꼬박꼬박 기탁하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익명의 기부자가 “저소득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서농동행정복지센터에 청년 자립지원금을 매달 100만원씩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이 기부자는 지난달까지 약속대로 매월 100만원씩 경기도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하고 동주민센터에 이를 알렸다. 6개월 동안의 누적 기부액은 600만 원에 달한다.



동은 매월 기부된 후원금을 저소득 대학생 또는 장애 청년 6명에게 학비와 생활비 등으로 지원했다.

이 기부자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정기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인적 사항은 밝히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서농동 관계자는 “매달 기부 성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 학업을 이어가고 생활고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부하신 분의 뜻에 따라 저소득 대학생, 청년 취업준비생 등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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