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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외교장관 면담…"동결자금 이전 계기로 양국 관계 발전 노력"

박진 장관, 이란 외무장관과 뉴욕서 회담

박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 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과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회담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한국에 동결됐던 이란 자금이 최근 제3국으로 원만히 이전됐다고 평가했다.

이후 이번 현안 해결을 통해 마련된 계기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자는 공통의 인식을 확인했다.



이란 동결자금 문제는 지난 2019년부터 약 4년 동안 한·이란 관계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기인 2018년 5월 이란핵합의(JCPOA)를 탈퇴하는 동시에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를 복원한 게 발단이었다. 이에 따라 이란이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개설했던 계좌 역시 2019년 5월부터 동결됐다. 두 계좌에는 약 60억 달러가 예치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이란이 수감자를 맞교환하기로 하면서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도 풀리게 됐다. 이 자금은 지난 18일 카타르 중앙은행으로 송금됐다.

박 장관은 지난 9~10일 이란이 국제연합(UN)과 공동 개최한 ‘모래먼지폭풍 대응 국제회의(9월9~10일)’에 참석한 우리 기후변화대사를 이란 측이 환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환경 분야는 물론 문화·학술·스포츠 등 분야에서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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