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해숙이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다.
20일 서울경제스타 취재 결과, 김해숙은 새 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연출 박용순)에 출연을 확정했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지난 2014년 개봉해 약 866만 관객을 동원한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화했다. '시크릿 마더',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원티드'를 연출한 박용순 감독과 '사생결단 로맨스', '파랑새는 있다'의 집필을 맡은 허승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정지소와 진영이 앞서 캐스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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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이 맡은 오말순은 인생의 벼랑 끝에서 축복 같은 보너스를 받고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아이돌로 데뷔하고자 노력하는, 억척스럽지만 미워할 수 없는 할머니다.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는 배우 나문희가 연기한 바 있다.
김해숙은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슈룹'과 '악귀'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현재 촬영 중이며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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